대중 가요

끝이 없는 길 (1975년) - 박인희

햇살 이해수 2018. 10. 16. 11:29


끝이 없는 길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 위에 어리는 얼굴

그 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면

나를 두고 저 만큼 또 멀어지네

아~ 이 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 길


잊혀진 얼굴이 되살아나는

저 만큼의 거리는 얼마쯤일까

바람이 불어와 볼에 스치면

다시 한번 그 시절로 가고 싶어라

아~ 이 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