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말문이 콱 막힐 때가 있습니다.
억장이 무너지고
가슴이 납덩어리처럼 무거워져도
벙어리 냉가슴 앓듯 알면서도
말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멍든 속내를 꺼내 놓고 위로해 달라고
차마 말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말문을 닫기 전에
침묵하기 전에 버릴 것은 버리고,
잊을 건 잊고, 상처 입은 건 치료 받고,
고백할 건 고백하는 연습을
지금부터라도 해야겠습니다.
'세상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대로 (0) | 2019.09.02 |
---|---|
넌 조로냐? 나는 시객이다! (0) | 2019.08.22 |
힉스 입자와 울 엄니 (0) | 2019.08.07 |
신이 어딨어? (0) | 2019.08.06 |
꿀 마신 돌고래처럼 (0) | 2019.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