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무심한 포자들
쥐면 꺼질까 불면 날까
금송아지 같은 포자들을
죄다 씨집장개 보내 놓고
이제나저제나 하면서....
함씬 비를 맞고 서 있는
저 곱사등이 민들레는
필시 고향집 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