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무지갯빛 소망

햇살 이해수 2020. 4. 14. 08:52

무지갯빛 소망

 

그놈이 그놈이라며

작금의 정치판을 책망하면서도

다시 또 구악정치에 줄을 서려는 사람들아

고개를 되똑 쳐들어

연야투루빛 저 언덕 너머에

알롱달롱 떠 있는 무지개를 보시라

실로 아름답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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