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신과 한석호의 신호탄으로
정규직 임금동결론 양보론이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등 시민단체와 일부 노동계로 번지고 있다.
세월이 가도 어쩌면 그렇게 변함이 없을까?
호황일 때는...
자본은 이윤을 독차지하면서도
어려울 미래를 위해 노동자의 과도한(?)
임금 인상은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불황일 때는
고용 안정을 위해서 노동자가 양보해야 한다고 했다.
해가 나도 비가 와도
해는 자본의 차지였고 비는 노동자의 몫이었다.
우리의 몫은 그 어느 때도 없었다.
과실은 자본의 금고로 들어갔고
책임은 노동자에게 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만한 사람들과 단체들이
기승전 노동자 양보론을 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주장은
누구에게 득이 되고
누구에게 실이 될까?
몸으로 노동하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다.
- 김동성
'세상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용 혹은 중도 (0) | 2020.06.23 |
---|---|
양극단을 설명해 주세요! (0) | 2020.06.21 |
벌레 (0) | 2020.06.18 |
떨어지는 장미처럼 (0) | 2020.06.15 |
198769757922 (0) | 2020.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