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신축년 덕담

햇살 이해수 2021. 1. 29. 07:19

신축년 덕담

 

만시름의 세상,

 

갠소름한 밥줄에

데룽 매달려 있는

우리네 소시민들이여

 

그 줄이

비록 구차한 연명줄

서러운 신세줄일지라도

 

그 줄을

꽉 붙들고는

결단코 놓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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