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신축년 덕담
만시름의 세상,
갠소름한 밥줄에
데룽 매달려 있는
우리네 소시민들이여
그 줄이
비록 구차한 연명줄
서러운 신세줄일지라도
그 줄을
꽉 붙들고는
결단코 놓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