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
우리는 무조건 옳고
너흰 줄곧 틀렸다면서
욱적북적대며 짓떠들고 있는
아시타비의 광장을 벗어나
색바람과 가실볕이
서로 합작하여 그려 놓은
울긋블긋하지만 조화로운
가을 풍경화 속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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