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지금부터 쭉 5행시

햇살 이해수 2021. 10. 11. 21:09

양,

물질을 뒤집어쓴

배금종과는 상종 안 하기

 

지,

눈치보는 행위가 만들어 내는

소심증에서 벗어나기

 

탁,

들여다볼수록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인문학책 읽기

 

닝,

호모 노마드로 돌아가

낯선 곳으로 떠돌아다니기

 

,

들꽃처럼 지족하며

솔바람처럼 이타적으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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