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행복한 아침 5행시

햇살 이해수 2021. 10. 10. 07:06

복이,

온통 기쁨이, 환한 웃음이,

 

스럽게 생긴

삼둥이를 낳아 준 당신을 위해

 

껏 지극정성으로

감개무량 미역국을 끓이고

 

사삭아사삭 씹히는

햇사랑 겉절이를 만들었습니다

 

이 꼴깍꼴깍 넘어가지요?

어여, 담뿍 잡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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