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단풍추행범

햇살 이해수 2021. 10. 22. 17:54

단풍추행범

 

방정하던 당신이

산행 중에

 

어찌하여 그녀를 

함부로 만지작댔소?

 

아이쿠, 산신님

한껏 맵시를 부린

 

농염한 꽃모습의 

그미가 던지는 추파에

 

현혹되지 않을 자는

세상에 없지 싶습니다

 

쯧쯧, 수컷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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