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민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 35

햇살 이해수 2022. 1. 28. 19:22

Tchaikovsky Violin Concerto D Major Op.35

 

I. Allegro Moderato

II. Canzonetta; Andante

III. Allegro Vivacissimo

 

Violinist - Bomsori Kim(김봄소리) 

Conductor - Fabio Luisi(파비오 루이지) 

KBS Symphony Orchestra

 

차이콥스키가 불행을 딛고 다시 일어서게 한 곡 차이콥스키는

많이들 아시다시피 한번의 결혼을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37세의 차이콥스키는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하던 중,

9세 연하의 제자 안토니나 밀류코바가 사랑을 고백하게 되는데

그녀의 구애는 정말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당장 결혼을 해주지 않는다면 자살을 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녀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애정 없는 결혼 생활은 사실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혼한지 두 달 만에 결혼 생활의 스트레스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되는 차이콥스키였습니다.

신경 쇠약과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차이콥스키는

다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스위스 제네바호수 연안의 클라렌스 리조트에 제자였던 바이올리니스트

요시프 코테크가 방문하게 되고, 그가 가져온 교향곡을 연주하면서

큰 영감을 받게 된 차이콥스키는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바이올린 협주곡을 만들게 됩니다.

이게 바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