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나는 시인이다
나는 보들레르처럼 방종에 빠졌다가
결국은 이상처럼 병상에 드러누었고
이젠 백석처럼 외롭고 쓸쓸한 채로
천상병처럼 귀천을 꿈꾸고 있다
고로 나도 알랑똥땅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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