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수

The Temple Of The King One day in the year of the fox 여우의 해 어느 날 Came a time remembered well 시간이 찾아와 기억을 되새겨 주었어 When the strong young man of the rising sun 떠오르는 태양의 강한 그 사람이 Heard the tolling of the great black bell 웅장한 검은 종의 울림 소리를 들었을 때 One day in the year of the fox 여우..

너무 늦었잖아요 부드러운 그 입술로 내게 다가와 나를 사랑한다 말한다 해도 이미 멀어져 버린 그대 차가운 마음 나는 느껴왔어요 지나 버린 추억들을 생각해 보면 너무 아릅답고 소중하지만 찻잔 속에 담겨진 그대 메마른 눈빛 이젠 떠나 가세요 차가워진 밤 거리를 홀로 걸으며 맑은 ..

첫눈이 온다구요 슬퍼하지 마세요 하얀 첫눈이 온다고요 그때 옛 말은 아득하게 지워지고 없겠지요 함박눈이 온다고요 뚜렸했었던 발자욱도 모두 지워져 없잖아요 눈사람도 눈덩이도 아스라히 사라진 기억들 너무도 그리워 너무도 그리워 옛날 옛날 포근한 추억이 고드름 녹이듯 눈시..

권경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1991년, 봄>이 영화관에 걸렸다. 민주주의와 민중해방을 외치며 10명이 넘는 분들이 세상을 떠나고 이른바 유서대필이라는 황당무계한 이유로 강기훈이라는 청년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1991년 5월과 그 후의 이야기들을 담은 영화이다. 당시를 몸소 겪..

밤배 검은 빛 바다 위를 밤배 저어 밤배 무섭지도 않은가 봐 한 없이 흘러만 가네 밤하늘 잔별들이 아롱져 비칠 때면 작은 노를 저어 저어 은하수 건너가네 끝없이 끝없이 자꾸만 가면 어디서 어디서 잠들텐가 으음 볼 사람 찾는 이 없는 조그만 밤배야 끝없이 끝없이 자꾸만 가면 어디서 ..

Franz Schubert(프란츠 슈베르트)의 ‘Schwanengesang(백조의 노래) D. 957: No. 4. Ständchen’를 피아노계의 비욘세라 불리는 실력, 미모 그리고 몸매까지 갖춘 조지아 출신의 탁월한 피아니스트인 Khatia Buniatishvili(카티아 부니아티스빌리)가 연주하였습니다.

Going Home Going home, going home I'm just going home Quiet like, some still day I'm jus' going home 집에 갑니다, 집에 갑니다 나는 정말 집에 갑니다 어느 고요한 듯한 날에 나는 정말 집에 갑니다 It's not far, yes close by Through an open door Work all done, care laid by Going to fear no more 멀지 않아요, 그래요 곧 가요 열린 문으..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 바람이 슬프고 내가 돌아선 하늘에 살빛 낮달이 슬퍼라 오래도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 등이 휠 것 같은 삶에 무게여 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 길로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외로움 견디며 살까 이젠 그 누가 있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 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 일을 잊으리다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갯속에 가로등 하나 비라도 우울히 내려 버리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Another Brick In The Wall You, you, yes, you! stand still, Laddie! 너, 너, 그래 너! 똑바로 일어서, 래디! When we grew up and went to school 우리가 자라서 학교에 갔을 때 There were certain teachers 그 곳엔 어떤 선생님들이 있었어 Who would hurt the children anyway they could by pouring their derision upon anything we did 아무것도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