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낙엽을 염하다
성스럽고 위대한
한살이를 무사히 마치고
조금 아까 죽은 낙엽을 위해
가을비가 해말끔히 씻겨 주고
소슬바람이 지성껏 닦아 주고
추상이 무명 수의를 입혀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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