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불철주야로 주의와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고
면면히 독수해 온
통념을 향한 단심의 그대여
의뭉스러운 바보짓이라 하여
세인들이 나를 놀려먹어도
밤다듬이질 멈추면 월담하여
그대를 보쌈해 오는 야경벌이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