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예언 4

햇살 이해수 2020. 6. 17. 11:10

예언 4

 

무자비한 폭력으로 

사적 자아를 억압하는

 

지구상의

유일유이한 독재 국가와

 

대단히 무능하지만

잇달아 터져 주는

 

운발 하나로 

버텨온 헛짱 정권이

 

서로 만나 얼싸안고

춤을 추어 대더니만

 

천년만년 갈 듯이

싹싹 핥다 대더니만

 

와르르르, 무너 질 줄

진정 몰랐단 말인가?

 

통일 유토피아의 망상에서

어서 빨리 벗어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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