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 대하여 6
나의 광기가 곧 시다
첫 연에서는
물질에게 냉소를 끼얹고
명예 따윈 냅따 걷어차 버리고
둘째 연에서는
들꽃은 노골적으로 편애하고
민초한테는 연신 굽실거리다가
마지막 연에 가서는
이 땅 위의 첫 사람,
천리 밖의 그대를 노래하리
가진 것이라고는
딸랑 사색의 우물 뿐인 시객이
창출해 낸 최고의 포에틱딕션
그것이 바로 그리움이다
그리움에 대하여 6
나의 광기가 곧 시다
첫 연에서는
물질에게 냉소를 끼얹고
명예 따윈 냅따 걷어차 버리고
둘째 연에서는
들꽃은 노골적으로 편애하고
민초한테는 연신 굽실거리다가
마지막 연에 가서는
이 땅 위의 첫 사람,
천리 밖의 그대를 노래하리
가진 것이라고는
딸랑 사색의 우물 뿐인 시객이
창출해 낸 최고의 포에틱딕션
그것이 바로 그리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