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노모 1

햇살 이해수 2021. 1. 19. 07:01

노모 1

 

푸네기들이

화롯가에  둘러앉아

오새도새 이약 나누던

고향집 안방에

망가진 농기구 하나가

그대로 방치된 채

허옇게 낡삭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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