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연잎 당신

햇살 이해수 2021. 7. 14. 17:23

연잎 당신

 

자비와 예지의

산부처 같은 당신이여!

 

뱃속까지 투명해진

저 이슬방울들처럼

 

나도 당신의 손바닥에 

벌러덩 누워서

 

별걱정과 만고 벗어 놓고

한만히 뒹굴고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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