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나이가 드니까
가슴팍도 늙는지
격정 열의가 싸늘해졌어
난 손주 사랑,
자식 사랑이면 족해
뇌리가 회춘했는지
이재에 능수능란해졌어
난 땅 사랑,
주식 사랑만 할래
용기가 후들거려서
사랑싸움터는 못 가겠어
난 옛 사랑,
왕년 사랑에 머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