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내 사람이여!
휘휘한 겹어둠의 새벽에
영롱한 햇귀가 그리웠는데
황량한 알땅의 눈벌판에
싱둥한 풀꽃이 그리웠는데
강박한 물질만능 세상에
후더운 인정이 그리웠는데
햇귀처럼 풀꽃 같이
반갑고 귀한 사람 오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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