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난, 넌, 우린

햇살 이해수 2017. 4. 27. 12:01


  

 모란?

끙, 검붉은 갓 쓴 남산골샌님이

 

 모란?

음, 흰 구름 타고 내려온 마늘각시지

 

우린 모란?

응, 감복숭아빛의 그린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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