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구절초 1
구부정한 어깨,휘청거리는 다리로
여태 기다리고 있는 거니?
심히 애달프구나
이제 그만 그리움을
놓아 주는 게 어떠니?
절레절레
도리머리를 하며
또바기 기다리겠다고....
구절초는
인내력의 화신으로
붙좇고 싶은 고결한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