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은 있잖아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에서
우리네 노동자 두 분이
매몰 221시간 만에 구조되었다
지하 수백 미터 갱도에서 10일 동안
배고픔과 추위, 고립과 공포를 이겨 내고
마침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생은 있잖아
나 같은 엄부럭과 염세의 되풀이와
저 노동자들처럼 놀라움과 기쁨의
이중구조가 아닐까?
생은 있잖아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에서
우리네 노동자 두 분이
매몰 221시간 만에 구조되었다
지하 수백 미터 갱도에서 10일 동안
배고픔과 추위, 고립과 공포를 이겨 내고
마침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생은 있잖아
나 같은 엄부럭과 염세의 되풀이와
저 노동자들처럼 놀라움과 기쁨의
이중구조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