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2022 겨울 종로
지금 종로는
빛나는 금붙이들과
오들대는 노숙자들이
사이좋게 일실동거하고 있다
물질 만능의
천박한 자본주의와
생억지를 부리고 있는
아다모끼의 처염한 조합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