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계묘년의 결의

햇살 이해수 2023. 1. 1. 08:42

계묘년의 결의 

 

임인년을 절망의 나락으로

빠뜨려 놓고 나 몰라라 하는

겉말만 빤지르르하고

속내는 시꺼먼 정치인들아!

 

되처 계묘년에 손을 댄다면

여야, 누구를 막론하고

이유 따위는 불문곡직하고

필히 그대들의 목을 베겠다고

 

찬디찬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부글부글 끓는 민심으로 모인

나 같은 흑묘 전사들이

엄중하게 경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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