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신안 애기동백

햇살 이해수 2023. 1. 14. 08:45

신안 애기동백

 

뭍사람들의

왁자지껄한 방문에

잠이 깨 징얼대며 울보채는

붉은 반점의 갓난이들

 

자장노래를

사락사락 불러 주며

햇솜이불을 포근히 덮어 주는

설색 천의의 간호사들

 

'詩詩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박눈 산행  (0) 2023.01.16
진눈깨비  (1) 2023.01.15
안부 3  (2) 2023.01.10
안부 2  (3) 2023.01.09
바다향기로  (2) 202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