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詩한

마른기침

햇살 이해수 2022. 6. 8. 09:51

마른기침

 

분노의 함성만을 내쏟는

저 절망적인 광장에서

 

밥을 구해야 하는 자의 

야삼경, 탄식하는 소리

 

콜록콜록

콜록콜록

 

어느새 창살문으로

고향집이 훤하게 떠오른다

 

'詩詩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구항 사람들  (0) 2022.06.13
아이고, 백마강아  (0) 2022.06.11
개망초  (0) 2022.06.07
신 서동요  (0) 2022.06.07
접시꽃 사랑  (0) 202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