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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Susanna (오 수재너, 미국민요)

Oh Susanna I come from AlabamaWith my banjo on my knee난 앨러배머에서 왔어요 나의 밴조를 무릎 위에 달고 I'm going to LouisianaMy true love for to see난 루이지애나에 갈 거예요나의 진실한 사랑을 만나기 위해서 It rained all night t he day I leftThe weather it was dry 밤새 비가 왔어요 내가 떠난 날 날씨는 가뭄이 계속 되고 있었고 The sun so hot I froze to death 태양은 너무 뜨거워 꼼짝 못하고 죽을 정도로 Susanna don't you cry 수재너, 울지 말아요 Oh, Susanna Oh don't you cry for me오, 수재너 나 때문에 울지 말..

세계 민요 2018.04.17

진달래 - 강혜정

진달래 먼 산 진달래 필 때면 텅 빈 가슴 설움만 남아 이별의 아픔 곱게 물들어 갑니다 악몽 같은 그리움이 삶을 할퀴고 짓밟아 오면 우뢰쳐 불러보는 그대 이름 나는 목이 쉬었습니다 어느 때나 어디서나 꽃잎같이 피어나던 당신의 모습 굳어진 입가에 비로소 웃음이 환상처럼 번져납니다 아! 꿈으로 일렁이는 진달래 향기 가슴 가득 품은 채 눈 감아 봅니다 꿈으로 일렁이는 진달래 향기

우리 가곡 2018.04.17

그날들 (세월호 추모영상) - 김광석

그날들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이렇듯 소식조차 알 수 없지만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르곤 했었던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렇듯 사랑했던 것만으로 그렇듯 아파해야 했던 것만으로 그 추억 속에서 침묵해야만 하는 다시 돌아볼 수 없는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

민중 가요 2018.04.16

신개발지구에서 (1997년) - 안치환

신개발지구에서 오늘도 조용히 들어봐 물이 낮은 데로 자연스럽게 흐르고 바람은 잔가지 사이를 지날 때 가장 많은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을 그대는 왜 불도저가 밀어 놓은 황토 벌판에 쓸쓸히 서서 듣는 이 없는 노래를 부르며 날로 외로움 더해가는거야 어차피 사는 일이 마찬가진대 누구는 열심히 작업하며 기쁘고 누구는 이 세상의 아픔 짊어지고 스스로 침몰해 가는 기쁨 가지는지 그대는 말해 세상은 이렇듯 분주해지고 사람들은 물 흐르듯 밀려오고 가는데 그대는 이 쓸쓸한 들판에 서서 지고천 흐르는 뜨거운 바람 되어 아무도 걸릴 것없이 서천으로 뻘겋게 기우는 구름 보고 노래하면 무얼해 구름 보고 노래하면 무얼해

민중 가요 2018.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