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 65

밀양아리랑 - 가야랑

밀양아리랑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영남루 명승을 찾아가니 아랑의 애화가 전해 있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남천강 굽이쳐서 영남루를 감돌고 벽공에 걸린 달은 아랑각을 비추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정든 님이 오셨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방긋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채색으로 단청된 아랑각은 아랑의 유혼이 깃들어 있네 아리 아리랑 쓰..

우리 소리 2020.01.08

군밤타령 - 하지아 최예슬 공미연

군밤타령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연평 바다에 어허얼사 돈바람 분다 얼싸 좋네 하 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 밤이로구나 개가 짖네 개가 짖네 눈치 없이도 어허얼싸 함부로 짖네 얼싸 좋네 하 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 밤이로구나 산도 설고 물도 선데 누굴 바라고 어허얼싸 나 여기 왔나 얼싸 좋네 하 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 밤이로구나 눈이 온다 눈이 온다 이 산 저 산에 어허얼싸 흰 눈이 온다 얼싸 좋네 하 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 밤이로구나 나는 총각 너는 처녀 처녀와 총각이 잘 놀아난다 잘 놀아나요 얼싸 좋네 하 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 밤이로구나

우리 소리 2019.12.11

진도아리랑 - 만정 김소희

진도아리랑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났네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굽이야 굽이굽이가 눈물이 난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났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났네 가 버렸네 정 들었던 내 사랑 기러기떼 따라서 아주 가 버렸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났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났네 만경창파에 두둥둥 뜬 배 어기여차 어야뒤어라 노를 저어라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우리 소리 2019.12.07

양산도 - 박윤정

양산도 에헤이 에 양덕맹산 흐르는 물은 감돌아 든다고 부벽루하로다 세월아 봄철아 오고 가지 마라 장안의 호걸이 다 늙어 간다 에헤이 에 이화도화 만발하고 행화방초 흩날린다 우리 임은 어디가고 화류할 줄 모르나 일락은 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동령에 달 솟아온다 에라 놓아라 아니 못 놓겠네 능지를 하여도 못 놓겠네 에헤이 에 무심한 저 달이 구름 밖에 나더니 공연한 심사를 산란케 한다 삼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 이수중분에 능라도로다 에헤이 에 맨드라미 봉선화 누루퉁퉁 호박꽃 흔들흔들 초롱꽃 달랑달랑 방울꽃 아서라 말아라 네가 그리마라 사람의 괄시를 네 그리 마라

우리 소리 2019.11.13

풍년가 방아타령 - 김혜란 명창

풍년가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금수강산으로 풍년이 왔네 지화자 좋다 얼씨구나 좋구 좋다 명년 춘삼월에 화전)놀이를 가자 올해도 풍년 내년에도 풍년 연년연년이 풍년이로구나 지화자 좋다 얼씨구나 좋구 좋다 명년 하사월에 관등놀이를 가자 방아타령 에헤 에헤 에헤이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노자 좋다 오초동남 너른 물에 오고가는 상고선은 순풍에 돛을 달고 북을 두리둥실 울리면서 어기여차 닻 감는 소리 원포귀범이 에헤라 이 아니란 말가 에헤 에헤 에헤이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반넘어 늙었으니 다시 젊기는 꽃집이 앵도라 졌다 엣타 좋구나 영산홍록 봄바람에 넘노나니 황봉백접 붉은 꽃 푸른잎은 산용수세를 그림하고 나는 나비 우는 새는 춘광춘흥을 에헤라 자랑한다 에헤 에헤 에헤이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이리렁성 저..

우리 소리 2019.10.13

동백타령 진도아리랑

동백타령 가세 가세 동백꽃을 따러 가세 오롱조롱 동백을 따다 기름 짜서 불을 밝혀놓고 큰 애기 시집갈 혼수 만드네 살기 좋은 내 고장일세 십오야 둥근달을 온 천하에 비쳤을 때 우리 꽃잎은 수줍다고 얼굴을 돌리네 고개를 숙이네. 저 멀리 바다에는 아낙네들이 조개를 줍고 우리고장 뭍에서는 큰애기들이 동백을 따네 가세 가세 동백따러만 가세 좋네 즐겁네 동백꽃이 보기가 좋네 동백 따러만 가세 선남선녀 옛적에는 우리마을 노닐던 곳 우리들도 즐거이 동백을 따며 놀아보세 에~ 춤을 추며 놀아보세 후렴: 좋네 즐겁네 동백꽃이 보기가 좋네 동백 따러만 가세 동백따는 큰애기야 (큰애기야 큰애기야) 동백만 따지 말고 이 총각 마음도 살짝 따가가 오순도순 사랑을 맺세 좋네 즐겁네 동백꽃이 보기가 좋네 동백 따러만 가세 동백꽃..

우리 소리 2019.10.06

몽금포 타령 - 그룹 아나야

몽금포 타령 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 금일도 상봉에 임만나 보겠네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임만나 보겠네 갈 길은 멀고요 행선은 더디니 늦바람 불라고 성황님 조른다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성황님 조른다 바람새 좋다고 돛달지 말고요 몽금이 앞바다 노다나 가소레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노다나 가소레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노다나 가소레 노다나 가소레

우리 소리 2019.08.08

권주가 노랫가락 태평가 창부타령 - 이명희 명창

1. 권주가 이 술 한 잔 들어 보소 이 잔 한 잔을 들어 보소 이 술 잔 한잔을 드시 오면은 소원 성취 이루리라 이 잔한잔 완샷을 하시고 나면은 무궁무진 만사 대길 2. 노랫가락 이몸이 학이나 되어 나래 우에다 님을 싣고 천 만리 날아 가서 이별 없는 곳 내리리라 그 곳도 이별 없으면 또 천 만리 3.태평가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받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좋아 얼씨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펄벌 꽃을찾아 날아든다 꽃을 찾는 벌나비는 향기를 쫓아 날아 들고 황금 같은 꾀꼬리는 버들 사이로 왕래한다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펄벌 꽃을 찾아 날아 든다 4.창부타령 아니~~~~~아니..

우리 소리 201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