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 65

성주풀이 - 이주은 김은주 박수진

성주풀이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야 대활령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에라 만수야 에라 대신이로구나 놀고 놀고 놀아 봅시다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이 댁 성주는 와가성주 저 댁 성주는 초가성주 한테간에 공댁성주 초년성주 이년성주 스물 일곱에 삼년성주 서른 일곱 사년성주 마지막 성주는 쉬은 일곱이로다 대활령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반갑네 반 가워 더디 춘풍이 반가워 더디도다 더디도다 한양 행차가 더디어 남원 옥중에 추절이 들어 이화춘풍이 날 살렸구나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야 대활령으로 설설이 나리소서 성주야 성주로구나. 성주 근본이 어드메뇨 경상도 안동땅의 제비원의 솔씨 받아 봉동산에 던졌더니마는 그 솔이 점점 자라나서 황장목이 되었구나 도리기둥이 되었네 낙낙 장송이 쩍 벌어졌으니 대활연으로 설설히 나리소서 왕왕한 왕..

우리 소리 2018.09.17

뱃노래 자진뱃노래 - 아양

뱃노래 어기야 디여차 어기야 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부딪치는 파도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 소리 처량도 하구나 어기야 디여차 어기야 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만경창파에 몸을 실리어 갈매기로 벗을 삼고 싸워만 가누나 어기야 디여차 어기야 디여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자진뱃노래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에헤 에헤에 에헤에에 야 에헤 에헤 어야디야 어야디야 달은 밝고 명랑한데 (어야디야) 고향 생각 절로 난다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에헤 에헤에 에헤에에 야 에헤 에헤 어야디야 어야디야

우리 소리 2018.07.09

금강산 타령 - 성창순 전정민

금강산 타령 금강산 금강산 이름이 좋아서 금강이 드냐 경치가 좋아서 절경이 드나 경치가 좋아서 금강이 드냐 봉우리마다 비단이요 골짜기마다 구슬이니 무릉도원이 여기일세 늴늴늴 늴리루리 늴리루 리리루 늴리루리 잠든소나무 어깨춤 추니 목쉰까치가 노래허네 까옥 까옥 까옥 까옥이가 울음우니 두견새 너는 무엇이 슬퍼 앞 산에 앉아 귀촉도 뒷 산에 앉아 귀촉도오오 슬픈 노래만 부르고 있으니 너의 곡절을 말하여라 사랑 사랑 사랑이 무어 무어길래 그 사랑을 못 잊어 슬픈 노래만 부르외다 에라서라 그리를 마라 슬픈 노래는 다 그만두고 경치 좋은 금강산에서 즐거운 노래 불러보세 흥겨운 노래나 불러보세

우리 소리 2018.06.05

새타령 - 김소희 명창

새타령 (적벽가 中) 삼월 삼짓날 연자 날아 들고호접은 편편 나무 나무 속잎 나뭇가지 꽃 피었다춘몽은 떨쳐 원산은 암암 근산은 중중 기암은 충충뫼산이 울어 천리 시내는 청산으로 돌고이 골 물이 주루루루루 저 골물이 콸콸열의 열두골 물이 한데로 합수쳐천방자 지방자 월턱쳐 굽우쳐방울이 버큼저 건너 병풍석에다 마주 쾅쾅마주 때려 산이 울렁거려 떠나간다어디메로 가자느냐 아마도 네로구나 이런 경치가 또 있느냐 새가 날아든다.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 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 새산고곡심(山高谷深) 무인처 울림(鬱林) 비조 뭇 새들은농춘화답(弄春和答)에 짝을 지어 쌍거쌍래(雙去雙來) 날아든다말 잘하는 앵무새, 춤 잘 추는 학 두루미솟땡이 쑥국, 앵매기 뚜리루, 대천비우 소루기남풍 좇아 떨쳐나니 구만장천 대붕문..

우리 소리 2018.05.26

회심곡 (回心曲) - 김용우

회심곡 (回心曲) 일심으로 정념 아하아 아미 이로다 보홍오 오호 억조창생은 다 만민시주님네 이내 말씀을 들어보소 인간세상에 다 나온 은덕일랑 남녀노소가 잊지를 마소 건명전에 법화경이로구나 곤명전에 은중경이로다 우리 부모 날 비실 제 백일정성이며 산천기도라 명산대찰을 다니시며 온갖 정성을 다 드리시니 힘든 남기 꺽어지며 공든 탑이 무너지랴 지성이면 감천이라 부모님전 드러날 제 석가세존 공덕으로 아버님전 뼈를 빌고 어머님전 살을 빌어 제석님전에 복을 빌고 칠성님전에 명을 빌어 열달 배설한 후 이 세상에 생겨나니 우리 부모 날 기를 제 겨울이면 추울세라 여름이면 더울세라 천금주어 만금 주어 나를 곱게 길렀건만 어려서는 철을 몰라 부모은공을 갚을 소냐 다섯하니 열이로다 열에 다섯 대장부라 인간칠십고래희요 팔십장..

우리 소리 2018.05.22

진주난봉가 - 아나야(anaya)

진주난봉가 울도 담도 없는 집에서 시집 살이 삼 년만에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얘아 아가 며늘 아가 진주 낭군 오실 테이니 진주 남강 빨래 가라 진주 남강 빨래 가니 산도 좋고 물도 좋아 우당탕탕 빨래 하는데 난데없는 말굽 소리 옆눈으로어 힐끗 보니 하늘 같은 갓을 쓰고 구름 같은 말을 타고서 못본 듯이 지나더라 흰 빨래는 희게 하고 검은 빨래 검게 빨아 집이라고 돌아 와 보니 사랑방이 소요하다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얘야 아가 며늘 아가 진주 낭군 오시었으니 사랑방에 나가봐라 사랑방에 나가 보니 온갖가지 안주에다 기생첩을 옆에 끼고서 권주가를 부르더라 이것을 본 며늘 아가 건너방에 뛰어 나와 아홉가지 약을 먹고서 목 매달아 죽었더라 이 말들은 진주 낭군 버선 발로 뛰어 나와 내 이럴 줄 왜 몰랐던가 사랑 ..

우리 소리 2018.04.22

창부타령 - 나비

창부타령 일각이 삼추라 하니 열흘이면 몇 삼추요 제 마음 즐겁거니 남의 시름 어이 알리 얼마 아니 남은 간장 봄눈 같이 다 녹는다 이내 한숨 바람 되고 눈물은 흘러 비가 되어 우리님 자는 영창 밖에 울면서 뿌려나 주면 날 믿고 깊이 든 잠 놀래어 깨우고저 아서라 쓸데없다 마자 마자 마자 해도 그대 생각 뿐이로다 얼씨구 절씨구 지화 좋아 아니 놀지는 못 하리라 증경은 쌍쌍 녹담중이요 오월은 단단 영창록인데 적막한 나유안에 촛불만 도두 켜고 인적적 야심한 데 침불안석에 잠 못 자고 몸부림에 시달리어 꼬끼오 닭은 울었구나 오늘도 뜬눈으로 새벽날이 지새는구나 이 밤이 왜 이리 긴가 그 님이 그리운가 그 님이 그리워서 이 밤이 이리 긴가 그리워 애달퍼도 부디 오지 마옵소서 만나서 아픈 가슴 상사보다 더 하오니 나..

우리 소리 2018.04.11

남원산성

남원산성 남원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보니 수진이 날진이 해동청 보라매 떳다 봐라 저 종달새 석양은 늘어져 갈매기 울고 능수버들가지 휘늘어진데 꾀꼬리는 짝을 지어 이 산으로 가면 꾀꼬리 수리루 음음 어허야 어허야 뒤여 둥가 어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구나 니가 나를 볼라면 심양강 건너가 이 친구 저 친구 다정한 내 친구 설마 설마 설마 서설마 제일천하 니가 내 사랑이지 어허야 뒤여 둥가 어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구나 옥양목 석자 없다고 집안 야단이 났는디 새 버선 신고 속없이 뭣하러 또 내집에 왔나 음음 어허야 어허야 뒤여 둥가 어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구나 사랑 거짓말 옛날 사랑도 거짓말 꿈에 와서 보였다는 것도 그것도 또한 거짓말 어허야 뒤혀 둥가 어허 둥가 둥가 내 사랑이로구나 앞집 큰애기 시집..

우리 소리 2018.04.09

골패타령 - 성창순

골패타령 얼사 오날이 하도나 좋아 골패 짝패 허여보세 쌍줄육에 삼육을 지르고 쌍준오에 삼오를 지르니 삼십 삼천 이십 팔수 북두칠성이 앵도라졌구나 얼쌈마 아 뒤여루 방아로다 짓고 사오 삼육허고 백사 사오 아룩을 허니 홀아비 쌍수가 나달아 오누나 얼쌈마 아 뒤여루 방아로다 천부동 백부동 매화도 되고 소삼관이 사육허고 소삼어사 아룩허니 옥당 쌍수가 뒤집어 지누나 얼쌈마 아 뒤여루 방아로다 에헤요 데헤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진국명산 만장봉에 청천삭출이 금부용이라 얼사 야들아 말 들어라 호패 짝패 다 그만두고 튀전 육목을 드려놓고 짓구뗑이 엿 방망이 탕탕구리로 막 부셔댈거나 얼쌈마 아 뒤여루 방아로다 갑오 중에 무섭기는 이칠 갑오 제일이요 뀌미 중에 어여쁘긴 새알 뀌미가 제일이요 세끗 잡고 위기기난 일송 송이..

우리 소리 2018.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