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까치꽃 봄까치꽃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뒷마당 텃밭 언저리에 지천으로 피어난 봄까치꽃을 중국에선 '지금(地錦)'이라 하고 일본에선 '큰개불알풀'이라 하고 서양에선 'Bird’s Eye'라 하고 페르시아에선 '성 베로니카'라 하고 전라도에선 '소당깨나물'이라 하는데 봄아가씨가 틔워 올린 고귀한 첫 번째 풀꽃이므로 나는 ‘봄처녀작’이라 부른다 詩詩한 2023.03.03
상사디야 봄봄 상사디야 봄봄 선뜻선뜻한 춘우에게 긴히 할말이 있는 보춘화가 새벽같이 일어나고 서풋서풋한 춘정이를 만나보고 싶은 서울제비꽃이 건들멋을 부려 대고 호듯호듯한 춘양이에게 함빡 매료된 섬노루귀가 아양스레 눈짓을 보내고 는실난실한 춘풍이를 똑 빼닮은 변산바람꽃이 유절쾌절히 깨춤을 추는 에여라차 상사디야 삼월이네의 앞뜰 詩詩한 2023.03.01
Schumann, Träumerei(트로이메라이) Robert Schumann Schumann(슈만)의 ‘Kinderszenen(어린이 정경)’은 열세편의 소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유명한 곡이 제7번 Träumerei(트로이메라이)입니다. 어린 아이가 꿈꾸는 듯한 순수하고 맑은 느낌을 주지만 사실상 어린 시절의 동심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어른들을 위해 만들어진 곡으로 일종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이 곡은 꿈결 같고 부드러운 음색이 말해 주듯이 슈만이 아내 클라라 슈만(Clara Schumann)와 행복했던 시절에 작곡되었습니다. Träumerei(트로이메라이)는 ‘몽상’, ‘환상’이란 뜻입니다. 세계 민요 2023.03.01
어린 음악대 - 피아노 연주곡 어린 음악대 따따따 따따따 주먹 손으로 따따따 따따따 나팔 붑니다 우리들은 어린 음악대 동네 안에 제일 가지요 쿵작작 쿵작작 둥근 차돌로 쿵작작 쿵작작 북을 칩니다 구경꾼은 모여 드는데 어른들은 하나 없지요 우리 동요 2023.03.01
목포의 눈물(2003년) - 한영애 목포의 눈물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 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임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 가는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 진다 못 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항구의 사랑 대중 가요 2023.03.01
봄! 3 봄! 3 활발랄한 봄 어디, 새싹들만 돋아났겠습니까? 온갖 햇것들이 봄동산에 함빡 돋아났습니다 우중충한 봄 어디, 위궤양만 생겨났겠습니까? 별별 악성종양들이 정치판에 잔뜩 생겨났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