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에서 꽃밭에서 아빠하고 나 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 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애들하고 재밌게 뛰어 놀다가 아빠 생각 나서 꽃을 봅니다 아빠는 꽃 보며 살자 그랬죠 날 보고 꽃 같이 살자 그랬죠 우리 동요 2018.05.09
나뭇잎배 나뭇잎배 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 달과 흰 구름 둥실 떠가는 연못에서 사알살 떠다니겠지 연못에다 띄워논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살랑살랑 바람에 소곤거리는 갈잎 새를 혼자서 떠다니겠지 우리 동요 2018.05.08
어머니 마음 어머니 마음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때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엾어라 어려서 안고 업고 얼러 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 우리 동요 2018.05.08
구름 (저 멀리 하늘에 구름이 간다) 구름 저 멀리 하늘에 구름이 간다 외양간 송아지 음메 음메 울 적에 어머니 얼굴을 그리며 간다 고향을 그리면서 구름은 간다 저 멀리 하늘에 구름이 간다 뒷뜰에 봉숭아 곱게 곱게 필 적에 어린 제 놀던 곳 찾으러 간다 고향을 그리면서 구름은 간다 우리 동요 2018.04.27
고추 먹고 맴맴 고추 먹고 맴맴 아버지는 나귀 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너 마을 아저씨 댁에 고추 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할머니가 돌떡 받아 머리에 이고 꼬불꼬불 산골길로 오실 때까지 고추 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아버지가 옷감 떠서 나귀에 싣고 딸랑딸랑 고개 넘어 오실 때까지 고추 먹.. 우리 동요 2018.04.26
별 - 신영옥 별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 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 게오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우리 동요 2018.04.25
순복이 - 노래마을 순복이 할아버지가 대로 엮은 커다란 광주리에 호박 만한 풍선을 천개쯤 매달고 쌍둥이 강아지와 해바라기 씨를 가득 싣고 엄마가 계시는 별을 찾아간다던 철길 옆 오두막의 눈이 큰 순복이는 아직도 그 마을에 살고 있을까 첫 별이 뜰 때부터 사립문에 기대서서 빨간 스웨터 주머니의 .. 우리 동요 2018.04.24
고향땅 (바이올린 연주곡) 고향땅 고향 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 하늘 끝 닿은 저기가 거긴가 아카시아 흰 꽃이 바람에 날리니 고향에도 지금쯤 뻐꾹새 울겠네 고개 넘어 또 고개 아득한 고향 저녁마다 놀 지는 저기가 거긴가 날 저무는 논길로 휘파람 날리며 아이들도 지금쯤 소 몰고 오겠네 우리 동요 2018.04.14
오빠 생각 (바이올린 연주곡) 오빠 생각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 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 귀뚤 귀뚜라미 슬피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진집니다 우리 동요 2018.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