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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게 해 주오 (1973년) - 장계현과 템페스트

잊게 해 주오 때로는 생각이야 나겠지만은 자꾸만 떠오르는 잊어야 할 여인 잊게 해 주오 잊게 해 주오 그대를 모르게 잊게 해 주오 잊게 해 주오 잊게 해 주오 과거를 모르게 잊게 해 주오 아아아아 우연히 나도 몰래 생각이야 나겠지만 때로는 생각이야 나겠지만은 자꾸만 떠오르는 잊어야 하는 여인 잊게 해 주오 잊게 해 주오 그대를 모르게 잊게 해 주오 잊게 해 주오 잊게 해 주오 과거를 모르게 잊게 해 주오 아아아아 우연히 나도 몰래 생각이야 나겠지만

대중 가요 2021.10.09

별사(別辭)

별사(別辭) 갑이별한 후 어제 저녁에 벌컥벌컥 마신 이별주는 고작 한 말 정도인데 혼자가 된 오늘 새벽에 벌씬벌씬 흘린 혈루량은 대략 서 말 닷 되가 넘더라 그래, 세상 어디에 ‘순한’ 이별이 있으랴! 뭉크의 이별 뭉크는 늘 자신을 검정색으로, 자신의 사랑하는 연인을 하얀색으로 표현했다. 그의 연인은 하얀 빛이 되어 나타났으나, 가슴에 상처만을 준 채 연기처럼 사라져 가고 뭉크는 그것을 감내해야 한다는 듯 심장을 쥐고 있다. 그리고 한때는 하나였던 그의 연인은 아지랑이처럼 연기처럼 그를 쳐다도 보지 않은 채 자기의 길을 가는 듯 하다. 뭉크의 이별은 그가 그녀를 얼마나 큰 존재로 생각했는지를 나타내 준다.

詩詩한 2021.10.09

If I Needed You - Emmylou Harris & Don Willams

If I Needed You If I needed you Would you come to me Would you come to me For to ease my pain If you needed me I would come to you I would swim the sea For to ease your pain 나 그대 필요하다면 내게 와 주겠어요? 내 아픔을 달래려 내게 와 주겠어요? 그대 내가 필요하다면 그대에게 다가가겠어요 그대의 고통을 달래려 바다도 헤엄쳐 건너겠어요 Well the night's forlorn And the morning's born And the morning's born With lights of love And you'll miss sunrise If you close you..

세계 음악 2021.10.08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2010년) - 이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찬밥 한 덩어리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한 겨울 냇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도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과 발이 헤져도 엄마는 그랬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일해도 찬밥 한덩이로 대충 끼닐 때워도 엄마는 항상 나만 아껴주었고 괜찮다며 모든 것 내게 주었고 시간 지나고서 난 알게 되었고 이제와서 후회하니 늦어버렸고 미안해요 사랑해요 보고 싶어요 어머니 내 어머니 한 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 방망이질 해도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랬습니다 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과 발이 헤져도 엄마는 ..

대중 가요 2021.10.07

애모 (2011년) - 임형주

애모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너머 우리 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 얼만큼 나 더 살아야 그대를 잊을 수 있나 한마디 말이 모자라서 다가설 수 없는 사람아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남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여자요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남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여자요 당신은 나의 여자요

대중 가요 2021.10.06

I love you (2001년) - 포지션

I love you I love you 사랑한다는 이 말 밖에는 해 줄 말이 없네요 I love you 의미 없는 말이 되었지만 사랑해요 이제 와서 무슨 소용 있겠어요 다신 볼 수 없는 이별인데 돌이킬 수 없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든 그대 잡아 두고 싶은 걸 이 세상 아니라도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텐데 눈물 한 방울도 보여선 안되겠죠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던 미소로 날 떠나요 그 미소 하나로 언제라도 그대를 찾아 낼 수 있게 I love you 기억하나요 처음 그대에게 느낀 그 떨림 I love you 오랜 후에서야 내게 해 준 그대 그 한마디 우리 사랑 안될 거라 생각했죠 너무나도 아름다웠기에 돌아서려 했었던 내 앞의 그대는 꿈만 같은 사랑으로 다가 왔었죠 이 세상 아니라도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대중 가요 2021.10.05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첼로 연주곡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우리 가곡 2021.10.05

이 철모르쟁이야!

이 철모르쟁이야! 달님도 추워 몸을 움츠린 시월 초나흗날 늦은 밤에 모기 한 마리가 앵앵거리다가 허수한 내 볼퉁이에 연착륙해서는 모락시롭게 홍혈을 감빨아 대고 있다 꿈적거리기 귀찮아 그냥 두다가 인내가 바닥날 때쯤 돼서 손을 쳐들어 “이 철모르쟁이야!” 하며 냅따 갈겼더니 모구 새깽이는 온데간데없고 처얼썩, 뺨따귀 소리만 청명하더라

詩詩한 2021.10.04

비발디 사계 중 가을 1악장

안토니오 비발디(1678~1741)의 사계 중 ‘가을’은 교향곡 형식으로 제 1악장은 농부들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술과 춤 잔치를 벌입니다. 제1악장 알레그로, F 장조, 4/4박자. 투티의 리토르네로가 5회 있고, 그 사이에 솔로 부분이 4회 사입되어 나타나는 형식입니다. 리토르네로의 주제는 밝고 소박한 [마을 사람들의 춤과 노래]이며, 이 3 소절은 1 옥타브가 낮고, p로 반복됩니다. 첫번째 솔로는 중음 주법으로 연주하고 독주 첼로와 건반의 통주 저음이 이를 받듭니다.

세계 민요 2021.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