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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체국 앞에서 - 대금이누나

가을 우체국 앞에서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대중 가요 2021.10.03

한강 변에 서서

한강 변에 서서 불가분리적인 내 심장의 반쪽인 당신을 우격다짐으로 떼어 보내고 여기 한강 변에 서서 인정 많은 남녘의 그 여인과의 하룻밤 사랑을 위안 삼아 당신를 서슴없이 버리고 있습니다 돈 따위도 시 나부랭이도 세상 전부인 나조차 쉬이 버릴 수 있는데 암만 다짐해도 차마 버릴 수 없는 것은 도깨비풀인 양 달라붙어 있는 아! 당신입니다 제길, 어쩔 수가 없네요 고리부채를 지불하더라도 위고의 윤택한 상상력과 보들레르의 처염한 서정성을 빌려서 당신을 생의 끝날까지 노래하는 수밖에요 영원한 형벌을 받은 시시포스처럼 말입니다

詩詩한 2021.10.03

My Heart Will Go On - Violin Cover

My Heart Will Go on Every night in my dreams 매일 밤 나의 꿈에서 I see you I feel you 나는 당신을 보고 당신을 느껴요 That is how I know you go on 그것이 내가 당신을 계속 아는 방법이예요 Far across the distance and spaces between us 우리 사이의 먼 거리와 공간을 지나서 You have come to show you go on 당신은 계속 당신을 보여주려고 왔어요 Near far wherever you are 당신이 멀리 어디에 있던 I believe that the heart does go on 사랑이 계속됨을 믿어요 Once more you open the door 당신이 더 한번 문을 열..

세계 음악 2021.10.02

The Maiden`s Prayer (소녀의 기도)

바다르체프스카(T.Badarzewska 1834-1861)는 폴란드의 여류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로 살롱풍의 피아노곡을 남겼는데 1859년 파리에서 출판된 "소녀의 기도"로 유명해졌으며 현재 그녀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연주되는 곡입니다. 이 곡은 아름답고 또 엄숙한 살롱풍의 피아노 곡으로 작곡 배경이나 연대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 역시 설명되거나 거론된 일이 없습니다. 1961년 27세의 짧은 일생을 마친 아마추어 음악가였지만 이 한 곡으로 음악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856년에 바르샤바, 59년에 파리에서 출판된 ‘소녀의 기도’는 제목이 매력적이며 연주에 어려운 기교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대호평을 받았습니다. 이후 세계에서 가장 친숙해진 피아노곡이 되었습니다. 19세기 살..

세계 민요 2021.10.02

슬퍼하지 말아요 (1985년) - 강인엽

슬퍼하지 말아요 새삼 고독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세상에 태어날 때 우리는 혼자였던 거예요 혼자였던 거예요 먼 훗날 삶이 끝날 때 외로움의 그 길이 마음 깊숙이 울려도 슬퍼하지 말아요 슬퍼하지 말아요 즐거웠던 추억은 버려야 해 달콤했던 얘기도 잊어야 해 고독은 내리는 소낙비와 같아요 활짝 갠 앞날을 슬퍼하면 안 돼요 새삼 고독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세상에 태어날 때 우리는 혼자였던 거예요 혼자였던 거예요 즐거웠던 추억은 버려야 해 달콤했던 얘기도 잊어야 해 고독은 내리는 소낙비와 같아요 활짝 갠 앞날을 슬퍼하면 안 돼요 새삼 고독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세상에 태어날 때 우리는 혼자였던 거예요 혼자였던 거예요

대중 가요 2021.10.01

그리움만 쌓이네 - 김필

그리움만 쌓이네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그리움만 남겨 놓고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 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가는가 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할 줄 난 정말 몰랐었네 오 나 너 하나만을 믿고 살았네 그대만을 믿었네 오 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 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가는가 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할 줄 난 정말 몰랐었네 오 나 너 하나만을 믿고 살았네 그대만을 믿었네 오 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대중 가요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