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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길 - 피아노 연주곡

과수원길 동구 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이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 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면 쌩긋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 길 향긋한 꽃 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면 쌩긋 아카시아 꽃 하얗게 핀 먼 옛날의 과수원 길 과수원 길

우리 동요 2022.04.23

이 호젓한 산길은

이 호젓한 산길은 듣그러운 세상을 지나 사잇골목을 빠져나와 그대와 내가 깐닥깐닥 걷고 있는 이 호젓한 산길은 햇살과 산초(山草)가 만나 쨍긋 눈인사를 보내고 연야투루빛 설렘이 서로의 가슴을 쓰담쓰담하는 쉿! 은밀한 사랑길입니다 멧새들이 축가를 부르고 나릿믈이 화음을 넣고 신명이 난 솔바람이 아느작아느작 춤을 추는 오, 더없는 행복길입니다

詩詩한 2022.04.21

Sunshine on My Shoulders - Kappa and Paul

Sunshine on My Shoulders Sunshine on my shoulders makes me happy Sunshine in my eyes can make me cry Sunshine on the water looks so lovely Sunshine almost always makes me high 내 어깨위로 비추는 햇살이 날 행복하게 하네요 내 눈에 비추는 햇살이 날 슬프게 하네요 물 위로 반짝이는 햇살이 너무 아름답게 보여요 햇살은 거의 언제나 내 기분을 들뜨게 만들어요 If I had a day that I could give you I'd give to you a day just like today If I had a song that I could sing for you I'd ..

세계 음악 2022.04.21

모짜르트,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

Mozart, Concerto for Flute and Harp in C major, K299 모짜르트,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 C장조, K.299 고향 잘츠부르크를 떠나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위하여 세번째 파리를 방문한 1778년 4월 모짜르트는 그곳 사교계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파리에 상주하고자 노력중이었습니다 ​ 그당시 마르투아지역의 영주이자 음악 애호가이며 플룻을 연주하는 '드 기느'백작을 소개받고 하프를 다룰 줄 아는 영주의딸이 \ 모짜르트에게 작곡 레슨을 받게 됩니다 어느날 백작은 그 자신이 딸과 함께 연주할 협주곡의 작곡을 의뢰합니다 ​ 그들이 전문적인 연주가가 아니기 때문에 큰무리 없이 연주할 수 있는 난이도를 감안하여 파리 사교계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갈랑양식(Galant style)의..

세계 민요 2022.04.18

세월호 8주기에 부쳐

세월호 8주기에 부쳐 느그들만 생각허면 가심이 아파 죽것써야 가심이 아파 죽것써야 멋담시로 휘휘한 꼴창에 진달래꽃으로 피어 그로코롬 시피 져부냐 민들레 맹키로 우리 곁에 한나 피어나서 오새도새 이약 나누다 가제 느그들만 생각허면 눈물이 나 미치것써야 눈물이 나 미치것써야 멀라고 애애한 바닷가상에 동백꽃으로 피어나 그라고 짠허게 져부냐 명자꽃 모냥 학교 담배락에 뽀짝 달라붙어서 법석법석 겁나 떠들다 가제

詩詩한 2022.04.16

김영랑, 조두남, 모란, 동백 (1998년) - 이제하

김영랑, 조두남, 모란, 동백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랫벌에 외로히 외로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대중 가요 2022.04.09